LG전자, 인도 주민들 위해 모기퇴치 활동 나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14 15:11:14 댓글 0
의료캠프 설치해 의료서비스 제공, 모기매개 질병 예방교육 실시

LG전자가 최근 모기를 매개로 한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인도 주민들을 위해 인도 NGO 단체인 ‘스마일 파운데이션(Smile Foundation)’과 함께 모기퇴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일 파운데이션과 함께 일주일간 모기퇴치 방역 활동, 의료 캠프 운영, 위생교육 등 모기매개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LG전자가 지난 4월부터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Good Neighbors), 월드비전(World Vision) 등과 함께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순차 진행 중인 동남아지역 모기퇴치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우선 수도 뉴델리 인근 빈민가 83개 지역에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12개 지역에 의료캠프를 설치해 21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천6백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환자들에게 모기매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했다.

LG전자는 올해 4월부터 방글라데시에서 8개, 베트남에서 2개 마을을 찾아 위생환경을 개선한 바 있고, 연말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추가로 방역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모기가 싫어하는 30~100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을 저하시키는 모기퇴치 에어컨, TV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내 현지 병원, 학교 등에 모기퇴치 에어컨 수십 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기가 인간을 해치는 동물 순위 1위로, 매년 전세계 70만 명 이상이 모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동남아는 습하고 더운 기후 탓에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가 극심하지만 예방 및 방역 작업은 턱없이 부족하다.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은 “지속적인 위생교육 및 모기퇴치 캠페인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환경 개선에 앞장 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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