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최근 관내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마감재 낙하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공공건축물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영유아와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최우선으로 점검해 시설 안전망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1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시공사 관계자, 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7월 31일 ‘아가사랑센터’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직접 주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14일 아가사랑센터 내부 마감재에 붙어 있던 콘크리트 잔여물(슬러지)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추진됐다.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 상황이었던 만큼, 구는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전면적인 시설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합동 점검단은 건축물 외벽과 내·외부 마감재의 결합 상태, 부착물의 균열 및 탈락 여부 등 낙하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또한 시공사로부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조치 현황을 보고받은 뒤,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추진될 보수·보강 대책의 적정성을 정밀 검토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아가사랑센터 점검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이용 빈도가 높고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관내 공공건축물로 긴급 점검을 전면 확대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밀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관리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만약 인명 사고 우려가 있는 긴급한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설 사용을 전면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장을 점검한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안전 문제는 단 한 치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 신속한 보강 조치를 완료하는 것은 물론, 관내 모든 공공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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