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차그룹, 통합체제 구축위한 ‘전략기술연구소’ 설립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2-21 21:16:38 댓글 0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점진적 조직 규모 확대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소는 산업의 대변혁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또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체화를 통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은 미래차 융·복합기술을 포함해 미래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전 방위적 분야를 아우른다.


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하는 형태로,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하는데 기여한다.


현차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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