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지의 셀프 힐링 환경6단계 원리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7-03-31 15:26:16 댓글 0
익숙한 ‘내 집’에서 당신의 몸 환경 돌아보라!
▲ 환경명상

테라피스트 정 원장은 셀프 힐링의 과정을 마음의 작용과 몸의 에너지 흐름에 따라 환경6단계로 정리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집이 아니라, ‘내’ 집, 즉 내 몸으로 먼저 돌아오는 것이라고.


그녀는 “‘몸’이 내 ‘집’이고 ‘기본’이며 여기서부터 돌아보고, 청소하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집이 이미 다 허물어졌거나 불이 났을 때 황급히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몸이 조금이라도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을 때 돌봐주자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몸뿐만이 아니라 감정과 마음의 문제도, 혹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도, 몸이라는 기본에서부터 하나씩 해결해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힐링이 되는 명상의 6단계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밖에서 헤매거나 남의 집 문을 두드리지 말고, 일단 내 집으로, 내 몸으로 돌아오는 것. 그리고 먼지를 터는 등 청소를 시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1단계, 감각 깨우기이다. 몸의 전신을 스트레칭하든 두드리든 하여 몸이 깨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청소를 하다 보면 깨끗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먼지가 날리고, 잡동사니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것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 바로 2단계, 느끼기이다. 이는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 불편하거나 시원한 부분 등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이때 떠오르는 감정도 그대로 느껴준다.


3단계는 바라보기. 바라보기를 위해선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중이 필요하며, 이는 바로 청소의 과정에서 먼지나 쓰레기를 한 곳으로 모으는 과정이다.


4단계는 모아진 쓰레기를 벽난로에 넣고 한꺼번에 태우는 것. 이것이 소유하기의 단계이다. 내 몸뿐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 생각 모두를 인정하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5단계는 쓰레기를 태우면서 방 안 전체가 훈훈하고 따뜻해지는 것, 바로 가슴으로 선택하기이다. 이것은 쓰레기를 모아 태우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 이르면 머리가 아닌 가슴의 소리를 듣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진다.


마지막 6단계는 행동하기. 즉 방 안이 따뜻해지고 깨끗해졌으니 집을 예쁘게 꾸민다든가 이웃 사람을 초대한다든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보는 단계. 의식의 면에선 가슴의 소리를 듣고 그대로 행동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는 것이다. <정수지의 블로그 ‘힐링 다이어리(http://blog.naver.com/healingdiar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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