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2017년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 과정 9기’ 참가자를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09년 시작된‘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14명이‘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의 환경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191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되는 기회를 얻었다.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합격자는 7월 3일부터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환경관련 전문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환경관련 전문교육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료자에게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내와 해외 소재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환경부는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와 파견 기간 동안 최대 월 120만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에서 근무할 경우에 월 40만원의 체재비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8기 수료생 류세은씨는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환경과 국제기구에 대한 꿈을 더욱 구체화 했고, 실제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