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최초 운항수준’으로 안전관리…“진에어 종합점검”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19 19:14:26 댓글 0
19일~23일까지 종합점검…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점검팀 투입

국토교통부가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국토부는 2008년 7월 최초 운항개시 이후 급성장한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에 대해 조종, 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으로 점검팀(9명)을 구성, 예비점검을 마치고 19일부터 23일까지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6년 4월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4월 당시 28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에 대한 종합점검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다.


진에어의 외형적 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 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확인보다는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가 국민이 믿고 탈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가 되도록 보유 항공기가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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