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년간 타워크레인 사고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양질의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책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와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사고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현행 공사비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 산업 선진국의 운용 실태 및 시사점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한 공공계약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불합리한 공사원가 산정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김한수 세종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이상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김일평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장 ▲오세욱 한국조달연구원 연구위원 ▲유현 남양건설 상무 ▲송주현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실장 ▲박영신 한경부동산연구소장 ▲정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안규백 의원은 “국민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인 만큼 건설현장의 착공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요소는 사전에 차단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건설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혜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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