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의정부고산지구에 혼합형 분양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6만4742㎡)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C4블록 공동주택용지의 공급면적은 6만4742㎡,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47만원 수준으로 총 1269억원이다.
전용면적 60~85㎡와 85㎡ 초과 세대를 지을 수 있는 혼합형 분양아파트 용지로 중심상업지역과 초등학교에 인접해 주거지로서 입지가 뛰어나다.
공급은 추첨방식이며, 신청자격은 1순위는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 중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다. 2순위는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할부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 납부할 수 있다.
의정부고산지구는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0~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구 인근에는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지구 남측에는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약 59만㎡)가 지난 4월 3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돼 향후 신도시급 도시 형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서울 접근성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만큼 LH가 의정부고산지구에 공급한 토지들은 전량 매각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인 C4블록은 입지가 뛰어나 작년부터 건설업체의 문의가 많았던 곳으로 건설업체 간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일정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오는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어 31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6월 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박병득 LH 의정부고산PM 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해 수도권 내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라며 “건설업계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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