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관광협회, 2018 연차총회 강릉에서 개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10 14:40:53 댓글 0

관광 관련 국제기구 총회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PATA)의 연차총회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이번 '2018 PATA 연차총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PATA가 주관해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되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2004년에 이어 14년만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관광! 사람과 사람의 만남, 협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다(Building Bridges, Connecting People---How Collaboration Creates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지역별·세대별·인종별·종교별 차이, 성 차별, 인공지능 등으로 벌어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극을 ‘관광’이라는 매개를 활용해 조화롭게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는 41개국에서 참가해 최근 5년간 최다 국가가 참가해 관심을 모우고 있다. 또한 특별 기조연사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및 10개국 관광부처 장·차관급이 참가해 아태지역 관광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18일 개막식에 앞서 17일에는 참가자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촬영지, 커피거리, 전통시장 등 행사장 인근의 인기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해외 연사들 일부는 강릉원주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국제교류활동인 Youth Symposium도 가질 예정이다.


PATA는 1951년 설립된 아태지역 최대 민관 관광협력기구로 전 세계 80개국 863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PATA 연차총회는 매해 국가별 순회 개최되고 있으며, 연차총회의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국제컨퍼런스와 UNWTO-PATA Leaders Debate는 PATA회원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PATA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 참가등록이 가능하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