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지난 2007년 4월 산악회원 10여명이 경북 영천시 A산에서 산행 중 미치광이풀(낭탕근)을 천궁잎으로 잘못 알고 채취해 먹은 후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새순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산과 계곡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 섭취해 발생하는 중독사고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는 산행 시 등산로 주변의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해 먹고 발생하는 ‘독초 중독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총 4건의 자연독 중독사고로 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자연독의 발생건수 대비 환자수를 살펴보면 1건의 사고로 10.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특히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눠 먹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봄철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에는 독초와 산나물의 생김새가 비슷해 전문가들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산행 중 등산로 주변에서 산나물이나 약초를 직접 채취하지 말고, 내가 잘 모르는 산나물은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일반인들이 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것들로는 독초인 여로를 원추리로, 동의나물(독초)을 곰취로, 박새(독초)를 산마늘로 오인하기 쉬우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산나물이나 약초를 먹은 후 구토·두통·복통·설사·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윤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요즘처럼 새순이 돋는 시기에 산행을 할 때에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지 않도록 모르는 산나물이나 약초는 채취도 섭취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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