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4월 글로벌 시장서 11% 성장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12 12:07:57 댓글 0

폭스바겐이 지난 4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52만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4월까지 누적 판매량 약 204만5000대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본국인 독일에서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및 티록 등 SUV 신모델들이 높은 수요를 창출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총 15만8000만대를 판매했다. 서유럽 시장에서 12.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를 포함해 동유럽 시장에서는 1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인 4만6200대를 인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한 SUV 모델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4만2100대가 인도됐다. 남미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폴로와 비투스(Virtus) 모델에 대한 높은 인기 덕분에 동월 대비 43.3% 증가한 2만8800대가 판매됐다.


단일 시장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은 역대 4월 단일 인도량 중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24만7400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폭스바겐 브랜드는 성장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이 2백만대를 돌파하면서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를 전세계에서 확인하고 있다”라며 “특히 본국인 독일과 미국 및 남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후 14만대를 판매한 폴로 등 신모델들도 전세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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