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전 서울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2022년까지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정관 제27조에 따라 정관변경 등 특별결의사항을 제외하고 주주 과반 출석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해외 연기금 6곳 등은 현대모비스 외에 현대차, 기아차 등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다는 이유로 정 부회장 재선임을 반대의견냈지만 안건은 통과됐다. 해외 연기금이 보유한 지분이 많지않아 주총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되는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에 장영우 영앤코 대표를 선임하고, 칼 토마스 노이먼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한편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안건,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 배당 안건, 이사 보수한도(100억원) 승인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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