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 용역 착수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0-04-10 23:10:57 댓글 0
-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차세대 표준형 모델 마련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박승기)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 정화운반선은 해양쓰레기 수거체계가 미비한 도서지역의 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게 될 선박으로써, 공단은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정화운반선 설계 용역을 위탁받아 9월까지 본 용역을 추진한다.

정화운반선은 다기능 수거선과 차도선형 두 가지 형식으로 설계를 시행하며 친환경 추진방식인 하이브리드 엔진(전기+연료)을 탑재하고,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제원과 주요 장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완성된 기본설계는 향후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운반을 위한 정화운반선 건조 표준모델로 적용하여 전국 지자체에서 선박건조 시 활용하게 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그 동안 공단이 축적한 선박건조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관리를 차질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친환경 정화운반선 기본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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