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예방과 행동 요령의 중요성! “이런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11-14 07:25:21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최근 기후 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화재 사고와 관련된 뉴스를 자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화재 사고가 일어났을 때 취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방법을 안다고 하더라도 막상 긴급한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사고 예방 및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안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안전한TV 측은 화재 예방 및 행동 요령에 대해 알렸다.

화재란 사람의 의도에 반하거나 고의에 의해 발생하는 연소 현상으로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화학적인 폭발 현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먼저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택에 헌 옷, 신문 폐지, 폐박스 등 불필요한 가연물은 쌓아놓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 휘발유 같은 인화성 액체나 부탄가스 등의 인화성 기체 등 역시 집에 함부로 놓지 않는다. 또한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전기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카펫의 밑면이나 장롱 뒤편 등의 보이지 않는 곳에 전선을 늘어뜨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린이에 의한 사고 역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손이 닿거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곳에 라이터나 성냥갑 같은 것을 두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주방에서는 가스 불 위에 요리를 올려놓은 채 주방을 장시간 비우지 않는다. 깜빡하고 올려놓은 냄비가 주방뿐만 아니라 집 전체를 태우는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난로 같은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벽이나 탈 수 있는 물품 주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에서는 이웃으로 통하는 발코니 비상문 또는 비상 칸막이벽이 있는지 체크하고 통행을 막지 않도록 가구나 짐을 놓지 않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난계단이 연기에 오염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연기를 피해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발코니 창문 등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만일 창문의 개방이 어려운 주상복합, 고층아파트의 경우에는 현관문을 통해 연기 확산될 수 있다. 연기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즉 밀폐가능한 작은방 등의 안전 구역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를 위한 화재 또한 예방할 수 있다. 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건물이나 대용량 전기기구에는 회로를 분류해 회로별 누전차단기를 설치한다. 배선의 피복 손상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하고, 전선은 금속체나 젖은 구조물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배선해야 한다.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전선은 용량에 적합한 규격 전선을 사용해야하고, 만일 노후되었거나 전선이 손상되었다면 반드시 새 전선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선을 설치할 때는 못이나 스테이플러로 전선을 고정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은 피복이 손상되지 않도록 배관 등으로 보호한다. 전기 스파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기기는 사용 후에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두는 것이 안전하고 좋다.


만일 정전이 될 경우에는 플러그를 뽑거나 스위치를 꺼둔다. 또한 배전반 내의 먼지, 금속가루 등 분진을 제거해 분진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분전함이나 전기시설 부근에는 가구나 위험물, 기타 가연물은 두지 않는 것이 좋다.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서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도 삼가야 한다. 또 전기기기에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의 전선을 사용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전기기기를 사용하면 과열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한 전기기기의 경우에는 플러그를 뽑아놓고 만일 장기간 외출할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놓는 것이 좋다. 

전기장판 등 발열체를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사용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전원을 끄고 일정 온도에 올라 따뜻해진다면 조절기의 온도를 낮춰서 사용해야 한다. 또 전열기 등의 자동 온도 조절기의 고장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선과 전선, 단자와 전선 등 접속 부위는 단단히 조여서 느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시 대피요령은 무엇일까? 화재 발생시 당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단 불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집 안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큰 소리로 불이 났음을 알리고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이때 화재경보기의 비상벨을 손으로 힘차게 눌러 이웃에게도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한다. 불이 난 곳에서는 방문을 열기 전에 문을 손등으로 대보거나 손잡이를 만져보고 뜨겁지 않다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만약 손잡이가 뜨겁다면 절대 문을 열어서는 안 되며 즉시 다른 대피로를 찾아야 한다. 특히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의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층 아래에 맑은 공기층이 있어서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되 배를 바닥에 대지 않도록 한다.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이나 웃옷 등으로 막아 가급적 마시는 연기량을 줄이도록 한다. 대피로를 선택할 때 엘리베이터는 정전으로 멈춰 갖힐 수 있으니 절대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바깥으로 대피한 경우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밖으로 나온 뒤에는 귀중품 등을 챙기기 위해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불이 아래층에서 발생해서 대피할 수 없을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불길이나 연기가 주위까지 접근해 다른 출구가 없으면 외부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고 구조대원이 구해줄 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집안에 갇혔을 때는 구조대원을 기다리는 한편 연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틈을 젖은 옷이나 이불로 막아야 한다. 또 불길이 방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샤워실의 샤워기를 사용해 문 주위에 물을 최대한 뿌려 확산을 지연시켜야 한다.

또한 먼저 화재가 발생하면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다. 화재 발생 장소, 주요 건축물, 화재의 종류 등을 설명하고 정확한 주소를 설명한 후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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