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지구를 식혀줄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꾸준한 홍보 필요해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8-24 20:03:40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전 세계가 탄소 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탄소중립을 외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들끓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함이다. 


탄소중립이란 기업과 개인이 배출한 탄소의 양과 맞먹게 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것을 뜻한다.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 중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에 환경부는 유튜브를 통해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활동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탄소중립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백화점·마트에서 전자영수증 발급하기 
2. 리필 스테이션 매장에서 리필제품 구매하기
3. 차량 공유업체에서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차 대여하기

등이 있다. 위의 사항들을 개인이 실천한다면 탄소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홈페이지와 해당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의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1년에 최대 7만 원이다. 또한 적립 가능한 매장과 참여 기업에 대한 내용은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가 공개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의 공통점은 개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현재 지구를 끓게 만들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개개인의 이와 같은 노력이 절실하다. 

현재 각 지차제는 탄소포인트제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 중구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한 사람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에만 294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듯 국가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제도에 접근할 수 있는 꾸준한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매년 해가 거듭될수록 이상 기후 현상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때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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