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환경 · 생태 분야의 학계 , 연구자 등 지식인 367 명은 5 월 28 일 수요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염태영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해 , “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책무이며 , 지방과 중앙 ,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전환 정책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미래의 열쇠 ” 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의 기후환경 공약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
지지선언에 참여한 지식인들은 “ 지속불가능한 경제는 전환되지 않으면 파국을 맞이할 것 ” 이라는 생태경제학자 허먼 데일리의 경고와 “ 우리가 하지 않은 일의 대가를 아이들이 치르게 될 것 ” 이라는 기후과학자 제임스 한센의 발언을 인용하며 , 지금이 생태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이끌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 기후위기를 단지 온실가스 감축의 기술적 과제가 아니라 , 경제 · 사회 · 생태체계의 구조적 전환이 요구되는 정의로운 전환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 고 평가하며 ,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 , 탈탄소 산업구조 개편 등 실현 가능한 정책 비전과 실행능력을 갖춘 지도자라고 밝혔다 .
또한 생물다양성 증진 , 도시 생태 복원 등 생태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이 후보의 정책은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며 , 시민사회와 전문가 · 지방정부와의 협치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허재영 전국지속가능협의회 상임회장은 “ 기후위기는 곧 건강위기이며 , 국민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태전환을 이끌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절실하다 ” 며 이재명 후보의 실천적 감각과 철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참석자들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실현할 5 대 시대적 과제로 ▲ 기후정책의 국정 최우선화 ▲ 생태계 회복 법제도 강화 ▲ 정의로운 전환 체계화 ▲ 지역 분권과 순환경제 강화 ▲ 생명권 · 환경권의 헌법화 등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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