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농식품부, 여름철 대비 농산물 안전관리 합동환경점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5-29 14:41:00 댓글 0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부처 간 협업체계인 농산물 안전관리 중점관리팀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하여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6월 1일부터 4개월간 합동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부패·변질 등 우려가 있는 농산물을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거하여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회수·폐기·출하 연기 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먼저 여름철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 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1,500여 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터부포스, 포레이트, 다이아지논, 뷰프로페진 등 )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발생 우려가 있는 밀·옥수수·대두 등 곡류와 두류 1,300여 건에 대해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 총 아플라톡신,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데옥시니발레놀, 제랄레논 )를 검사한다.

 
정부는 농산물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보관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환경을 고려해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온도‧습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약처,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협업체계인 ‘농산물 안전 중점관리팀’을 구성(’25.2월~)하여 농산물 부적합 원인조사 및 신속한 정보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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