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말 그대로 환경을 위한 날이다. 세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짚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제는 단순히 기념일이 아니라 ‘매일’이 환경을 위한 날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시점에서 환경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구를 되살리는 것’이다. 이미 지구가 오염되고 이에 따른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등은 가속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부터 기후 위기를 막지 않으면 머지않아 큰 재앙이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미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인 분명 했지만, 어느 순간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졌고 추워야하는 시기에 덥고, 더워야 하는 시기에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폭우와 산불 등이 발생하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 순간 중요한 점은 ‘함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 속 실천은 물론 시민의 참여 또 기업의 협력 그리고 정부의 리드가 필요한 상황. 더 나아가 각 국가가 협심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거침없는 행버를 이어가야 할 때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운동 등이 전개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 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재활용 체험, 텃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생활 속 작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전기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같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이다.
한편 기업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포장재 재활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IT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가 심해지고 있는 오늘날. ‘환경의 날’은 단 하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다.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약속이 절실한 때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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