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이 ‘5월 31일’인 이유를 아세요? ‘흥미로운 지식 하나’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5-06-11 07:13:10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언제든 쉽게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바다는 산소와 식량을 제공하는 삶의 요소이자 해상 운송, 관광 산업, 자원 개발 등 경제 활동의 중심이기도 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가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또 바다 관련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지정했다. 그렇다면 5월 31일 콕 집어 바다의 날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래에도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바다의 날에 담긴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무려 통일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828년 서해에는 당나라 해적들이 출몰해 신라인들을 마구잡이로 납치했다고 한다.


강제로 납치된 이들은 노비로 팔려 고통받아야 했다고. 이에 해상왕 장보고가 이런 상황에 분노해 군사기지를 설치하고 해적을 물리쳤다. 장보고가 설치한 군사기지가 바로 우리가 아는 청해진이다.

이후 청해진은 해적 소탕은 물론 당나라와 일본을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거점으로 동아시아의 해상 무역을 주도하는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그리고 청해진을 설치한 날짜가 바로 5월 31일이라고. 이에 이 날짜는 바다의 날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볼리비아 등 역시 이름은 다르지만 바다의 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돋운다. 특히 국제연합 유엔은 2008년부터 세계적으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6월 8일을 세계 해양의 날로 채택했다.

이러한 흥미로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에도 바다의 날이 있는 줄 몰랐네요” “해수부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네요” “바다의 날 지정일에도 의미가 담겨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다는 너무 소중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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