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지구를 생각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활 방식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5-06-28 07:04:55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삶은 더 이상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함께하는 ‘에코라이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에코라이프’ 역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반려인 사이에서는 반려 생활 속에서도 ‘무해한 선택’을 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 기업을 움직이는 만큼 기업 역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그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아이템 등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산책과 함께 매일 사용해야 하는 배변 봉투다. 배변 봉투의 경우 보통 일회용 비닐로 만들어진다. 이에 하루에 반려동물에게 사용하는 배변 봉투 양만 해도 엄청날 터. 하지만 최근에 생분해가 가능한 배변 봉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이렇나 배변 봉투는 일반적인 비닐 대신 옥수수 전분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자연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나 동물복지 기준에 맞춘 간식, 리필이 가능한 샴푸 등도 떠오르는 친환경 반려견 아이템으로 꼽힌다.

아울러 플라스틱 사료 용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담긴 사료를 구매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사료통에 담는 방식도 실천되고 있다.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렇듯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발걸음이 될 수 있다. 지구를 위한 선택이 곧 함께 사는 환경을 지키는 길이 된다. 무리하지 않더라도 실천 가능한 방법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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