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1964년부터 9세대에 걸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중형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온 말리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올해 말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쉐보레 말리부는 4세대 모델 이후 14년의 공백을 제외하더라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존재해 온 중형 세단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의 대표 글로벌 모델이다. ▲ 2세대 말리부 (1968)◆2세대 말리부(1968~1972)전 모델에 패스트백(Fastback) 스타일을 적용하며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2세대 말리부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세단 플랫폼을 채택했으며, 2도어인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에는 조금 짧은 휠베이스(112인치, 2845mm)를, 4도어인 세단과 웨건 모델에는 긴 휠베이스(116인치, 2946mm)를 적용했다.▲ 4세대 말리부 (1978)◆4세대 말리부(1978~1983)1977년 쉐빌의 단종과 더불어, 1978년 쉐보레의 중형세단으로 새롭게 출시된 4세대 말리부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전 세대 보다 전장을 305mm 줄이고, 무게를 약 267kg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6세대 말리부 (2004)◆6세대 말리부(2004~2007)2004년에는 글로벌 플랫폼에 기반해 새롭게 개발된 6세대 말리부가 출시됐다. 최고출력 240마력의 3.9리터 V6엔진을 탑재한 말리부SS 모델을 재출시함과 더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5도어 세단인 말리부 맥스(Malibu Maxx) 등 추가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8세대 말리부 (2012)◆8세대 말리부(2012~2015)8세대 말리부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로 2011년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탁월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퍼포먼스, 빈틈없는 안전성으로 한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 쉐보레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입지를 굳히며,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