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안 중부에 있으며, 산과 바다의 자연요소를 갖추고 있는 관광개발 자원이 풍부한 곳. 역사적 유물과 유교와 불교문화가 공존하는 양양군이 크루즈·여객·물류·휴양이 복합된 신도시형 항만 개발, 도시확장과 신교통망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의 사업을 통해 관광과 물류·교통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속도를 더하고 있다.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날개를 펴고 있는 양양군의 선장인 김진하 양양군수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눠봤다.▲ 관내 공사 현장을 답사하며, 진행되고 있는 공사의 진척상황을 점검하는 등 양양의 르네상스를 위해 몸소 실천하는 김진하 양양군수 모습◆ 지난 번 공약에서 종합버스터미널 이전 및 연창·송암·청곡지구 신시가지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강원도가 서울 및 지방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교통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보인다. 대안이나 향후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는가?= 도로와 공항에 이어 동해북부선과 신항만이 건설되면 동해안 시대로의 큰 전환이 이뤄질 것이다. 이에 대비해 시가지 확장, 터미널 이전, 북양양IC 주변과 정암․용호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터미널과 IC, 철도역을 지역상권 및 관광지와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 확충도 필요하다. 셔틀, 모노레일 등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철도 이용객 할인, 출퇴근 인센티브제 등을 시행해 수도권의 대체 주거지로 자리잡아 가도록 할 것이다.◆ 타 시도에는 없고 오직 양양에만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양양은 동해안 최고의 일출명소이며, 전국 최고의 송이버섯 자생지이다. 전국 최대 연어 회귀천인 남대천이 있고, 식수원이기도 한 남대천 복류수는 취수원수 기준으로 최고의 수질등급을 자랑한다. 미세먼지 없는 청량감 가득한 산소도 큰 자랑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천혜의 환경을 부여받은 곳이 양양이다.◆ 양양군이 서핑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가?= 서핑을 단순한 스포츠 종목의 인식을 넘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도록 할 것이다. 서핑인재 육성과 서핑축제를 열고 관련 기업(제조, 문화 등)도 유치할 것이다. 국토부의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공모사업) 확정과 함께 서핑 해양레져 특화지구 조성도 추진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서핑과 해양레져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관련해 엘리트 선수 훈련시설과 인공파도 서핑 체험시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양양군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도시가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다. 신 동해안시대를 대비해 양양의 자연여건 등 가치가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는 전략이라 생각한다. 양양군의 대표 브랜드가 “고맙다 양양”이다. 양양에서 산다는 것은 그 자체가 고마운 것이라는 의미다. 여유와 힐링, 쉼의 대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개의 점(點)이 선(線)이 되는 선택과 집중을 추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