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경기도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국도, 지방도, 시·군·구도 등 도내 도로 1만1,569km를 대상으로 ‘2016년도 춘계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는 지난 해빙기에 실시했던 안전점검 결과 정비가 시급한 곳과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및 ‘경기도 도로 밴드’ 등 도로 파손민원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민원 사항을 우선 정비하고,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더러워졌거나 동결·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정비할 방침이다.경기도는 도로비탈면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점검 및 산마루 측구, 노면요철·포트홀 등 도로포장 파손 및 변형 여부, 도로 구조물 파손·침하·변형, 배수관·측구·도수로의 퇴적토 제거 및 세굴 부위,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안전시설, 불법점용시설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정비할 계획이며, 도로의 청결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정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 시군 등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도는 위임국도와 지방도(동지역 제외)를, 각 시군은 국도와 지방도(동지역), 시·군·구도를 점검하게 된다.향후 도는 각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현지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도는 이번 도로 정비 및 평가를 통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을 정비함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며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