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999년에 시작된 이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CBS·복지TV·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지난해는 43,000여 명의 학생이 백일장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중·고등학생 웹툰 부문을 신설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다.응모 부문은 초등학생은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중·고등학생은 산문, 방송소감문, 웹툰 부문으로 나누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또한 이번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KBS한국방송 라디오를 통해 장애를 대하는 비장애학생들의 고민, 장애학생들이 느끼는 속마음 등을 다각적으로 다뤄 장애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위한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대화가 필요해’를 송출할 예정이다.또한 KBS한국방송 2TV를 통해 시각장애를 가진 교사 아연(소녀시대 수영)과 그녀의 안내견 솔이 그리고 시각을 잃어가는 망막퇴행성 질환을 가진 은서(아역배우 정찬비)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퍼펙트 센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방송을 청취 및 시청 후 백일장 방송소감문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