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Conversion Platform)’ 조감도심사는 사업주체 및 향후 운영방안 등을 고려한 실현가능성 여부, 최초의 아이디어를 유지하면서 시각적·공간적 랜드마크 여부, 건축·도시적으로 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김성홍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은 “당선작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울 동북권에 새로운 경제, 사회,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도시재생의 시대에 서울 동북부에 경제, 문화, 상업, 주거의 명소가 들어설 것을 기대하면서 공공성과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당선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권이 주어진다. 사후설계관리권은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가가 건축과정에도 참여해 디자인을 직접 감리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사업은 설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6월 중 당선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선팀은 준공(2022년 12월) 까지 사후설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정수용 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에 윤곽을 드러낸 창업·문화산업단지는 6월 착공 예정인 ‘세대융합형 창업센터’와 함께 동북권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견인 해 나갈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들 거점시설을 시작으로 한 창업~인큐베이팅~상용화~소비시장이 연계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동․상계 일대를 문화예술산업과 스마트기술 기반 혁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