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꿈꾸는 환경학교’로 선정된 1·2기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기간 중 본격적인 환경교실 설치를 추진한다.사업 설명회는 선정 학교의 교장 및 교사, 컨설팅 및 모니터링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소개, 협약식, 제1기 학교 성과 공유, 교사역량강화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꿈꾸는 환경학교 지원사업은 중·고교의 환경교과목 선택률이 2016년 기준으로 8.9%에 불과하고, 전공교사도 줄어드는 등 학교 환경교육 기반이 갈수록 약화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환경과목 선택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꿈꾸는 환경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 여건에 따라 3~5년간 연차적으로 시설 조성, 교사 역량강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교육 전문가와 협업해 학교별 맞춤형 환경교육 과정을 구성토록 이끌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꿈꾸는 환경학교 지원사업이 학교 교육뿐 아니라 환경분야의 직업․진로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해 입시 위주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