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관련 업체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일대의 발전업, 제조업, 폐기물 처리업 등 28곳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은 올해부터 3년간 배출시설 적정운영, 방지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3년간 총 1,751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체결식은 환경부 국정과제인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다.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은 LG디스플레이(주), 인천공항에너지(주), 포스코에너지(주), 한국남동발전(주) 영흥화력본부 등 28곳이며, 지난해 참여했던 14곳에 비해 두 배가 증가했다.
협약 사업장은 전체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관리사업장 264곳 중 약 10%이나 질소산화물(NOx)은 64%, 황산화물(SOx)은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은 2017년까지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허용총량 중 각각 평균 86%, 95%만을 배출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
28개 협약 사업장의 2017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 목표량은 질소산화물이 8,364톤, 황산화물이 1,178톤 등이며, 이들 사업장에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명예의 전당 등재와 현판이 수여된다.
한편, 환경청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처와 안산도시개발가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인천종합에너지, KG ETS 에너지공장은 우수 사업장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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