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억 개 색상 울트라HD 모니터로 주도권 잡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4-04 23:19:25 댓글 0

LG전자가 최근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4K를 적용, 10억 개의 색상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울트라HD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에 약 70만 대 규모였고, 올해는 약 3배인 200만 대 규모로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의 생생한 화질과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울트라HD 모니터는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 개에 달해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고 4K 해상도를 적용해 사진을 확대해도 눈가의 주름과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선명한 IPS패널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사진과 영상을 섬세하게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더라도, 사용자가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와 함께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마치 지금 막 구입한 새 제품에서와 같은 색상을 느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시계 방향으로 화면을 90도 돌리면 세로로 길게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세로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편집할 때 유용하다.


울트라HD 모니터는 사용자가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때도 탁월한 경험을 제공한다. AMD社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 블랙 스태빌라이저(Black Stabilizer) 기능은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들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또한 USB 타입-C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사용자가 이 단자를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4K 화질의 영상, 사진 등을 모니터에서 볼 수 있고,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어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LG전자 한국영업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4K 콘텐츠에 최적화한 울트라HD 모니터로 차세대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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