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사드철회를 주장하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규탄하고 그의 주장에 반박하고자 19일 오후 3시 여의도 국민은행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과거 햇볕정책을 펼쳤고 그에 대한 결과가 핵 및 미사일 개발이라며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서 우리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6·25때부터 혈맹이었던 한·미 동행을 무시하고 적국이었던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 임직원 300여명은 오후 2시 한반도평화포럼 앞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규탄하고, 오후 3시에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종북좌파 등의 반국가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고 피 흘려 지켜낸 조국의 안보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정세현은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최근 사드배치를 결사반대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와 인터뷰하며 대한민국의 사드배치결정을 비판했고, 지난 16일에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가 주최한 특강에서 “사드를 배치하면 중국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은 반드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사드를 막아야 한다”, “내년 말까지 배치를 못하도록 필리버스터라도 해야 한다” 등의 강연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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