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당 160만원 돌파 ‘쾌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8-19 13:53:04 댓글 0

삼성전자가 3년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삼선전자 주가는 현재 전일 대비 4.53%(7만1000원) 오른 16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실적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기록이어서 “주당 200만원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섬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73%올라 164만원까지 치솟았다. 주식이 160만원대를 넘은 것은 3년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로써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28조5천126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16.70%를 차지한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이같은 호조세를 ‘갤럭시노트7’의 인기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선 ▲3D 낸드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부분의 성장세 ▲프리미엄폰 원가절감·중저가폰 출시 등으로 스마트폰 영업이익 강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이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ㆍ반도체 실적 호조로 2분기에만 8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도 추가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다수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200만원, IBK투자증권은 173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메모리·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뒤 연고점을 경신하며 사상 최고가에 바싹 다가섰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증가한 50조원, 영업이익은 17.39% 증가한 8조1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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