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도매법인 안전지킴이 및 소방시설 업체와 함께 가락시장 가설 컨테이너 화재 예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컨테이너 점검과 화재 경보 설비 설치 필요에 의견을 모았다.
이번점검은 컨테이너 일제 안전 환경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요소 34건을 발견하여 안전 조치를 하였고, 면적 20m2를 초과하는 전기시설과 난방시설 등이 설치된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60개소의 화재 경보 설비를 설치하여 화재 시 관계자나 유통인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화재 경보 설비는 공사 주도하에 6개 청과 도매 법인의 협조를 받아 ㈜이음비즈(대표: 윤태선)가 소방법령에 따라 시공하였다.
현재 가락시장 내에는 도매 법인이 관리하는 유통인 휴게실 용도의 컨테이너가 있다. 컨테이너 내부에는 전기시설과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설건축물인 컨테이너는 법규상 ‘정규 건축물’에 해당하지 않아 소방시설로는 소화기뿐 이어서 소방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법인관리구역 컨테이너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된 바 있다.
공사 박성규 시설안전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재산 피해는 물론 농산물 유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화재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여 향후 겨울철 안전점검 및 화재환경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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