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엄마의 반성문’ 주제 북콘서트 개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1-08 13:36:16 댓글 0
내달 5일 영등포아트홀서 개최…이달 14일 선착순 신청 접수

“아들 딸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엄마 반성문’의 저자 이유남 교장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유남 저자는 만 19세부터 교직에 몸담아 현재 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이며 올 9월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엄마 반성문’에서 ‘무자격 부모’ 였던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자녀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그동안 부모가 아니라 감시자였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부모들이 더 이상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부모코칭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아들 딸에게 쓰는 엄마의 반성문’ 을 주제로 ▲자녀와의 대화법 ▲다양한 자녀 코칭기술에 대해 이유남 저자의 현장감있는 목소리를 통해 알려준다. 실제 부모인 관객들과 함께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콘서트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립도서관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 예비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자기반성의 시간과 다양한 자녀 코칭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며 “이번 북콘서트에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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