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염하천 지류 수질 개선사업 771억 투입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1-12 10:40:41 댓글 0
지난 11일 한강청과 사업설명회 개최…오는 18일까지 31개 시군 대상 신청 접수
▲ 지난 11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열린 제7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설명회.

경기도가 오는 18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염 하천 지류 수질사업 참가신청을 받는다.


도는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제7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은 대형 하천에 비해 관심이 적은 하천지류의 수질개선을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좋은 물’ 기준에 미달하는 유역면적 75㎢ 이내의 중소규모 지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BOD의 3㎎/ℓ 초과 정도 ▲인구밀집지역 내 위치 또는 인접성 ▲지역주민의 개선요구 또는 지자체의 개선계획 수립 여부 ㅍ소요 사업비의 타당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용인시 송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10개 시·군 40개 사업을 선정, 국비 3808억3300만원을 지원한다.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사업의 올해 예산은 771억원이다.


수질개선이 필요한 시·군은 1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수질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조준식 경기도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장은 “지류는 도민의 일상과 관련된 하천인데도 지류, 지천에 대한 수질오염 개선 작업은 부족하다”며 “국비를 많이 확보해 도내 오염지류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군 담당부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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