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억7000만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가 굿위드어스와 함께 행복·소통·나눔으로 하나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성한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핸드허그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식회사 애경에서 캠페인 취지에 동참해 1360만원 상당의 비타민, 샴푸 등 물품도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핸드허그 캠페인은 나눔·소통·생명·사랑·자원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로 한 손을 마주 잡고, 나머지 한쪽 손으로 각자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표현하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이다.
캠페인은 크라우딩 펀딩으로 에스원으로부터 1억7000만원의 후원 약정을 받아 진행됐다.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에 핸드허그 인증샷을 올리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2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29일까지 43만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에 기부한 1억7000만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난방비 지원대상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자치구, 복지관 등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했다”며 “굿위드어스와 애경산업의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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