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3월까지 월동모기 특별 방제활동 실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1-17 13:29:11 댓글 0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일제방역의 날 지정’ 전 지역 민관합동 방역 나설 예정

도봉구가 월동모기 박멸을 위해 오는 3월까지 성충모기 및 유충에 대한 특별 방제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방제활동은 공동주택, 대형건물, 학교,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일반주택의 정화조, 집수조에 서식하는 성충모기와 유충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방제기간 중 환경친화적 모기유충 구제약품을 적극 활용하고 지하실, 하수구 및 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협소한 공간은 연무소독을 실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반주택의 경우 유충 구제 시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 훼손 세대에는 추가 설치해 모기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한다.


특별 방제활동에 참여하는 시설에는 방역약품을 무료 제공하고, 유충구제 문자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 전 지역에서 민관합동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준 구 보건소장은 “성충 암모기 1마리는 일생동안 평균 7회에 걸쳐 약 200~750개의 알을 산란,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겨울철 성충모기 방제 및 유충구제로 모기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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