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사업장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19 13:57:37 댓글 0
총 50기 규모, 1기당 최대 2500만원 지원 예정…시, 선착순 지원대상 선정

서울시가 편의점, 식당 등 민간 사업장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에 나섰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편의점, 식당, 커피숍, 주유소 등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시설 주변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에너지공단의 올해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시내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한 개인 또는 민간 사업자다.


시는 총 50기에 대한 설치비(보조금)를 지원하며, 1기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희망자가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에너지공단의 설치검사를 통과한 경우 시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검토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후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시는 보조금 지원 대상이 공용 급속충전기를 2년간 의무 운영·관리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부득이하게 소유권을 변경하는 등의 경우 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공공부문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는 물론 민간부분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적극 추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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