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SK텔레콤은 공동으로 연말 시민들의 심야시간대 귀가를 돕기 위해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 티맵택시와 협력해 늦은 시각에도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월요일(21·22·24·28·29·31일, 총 6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동안 귀가 수요가 몰리는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종각역에 특별 배차한다.
강남역 125대, 홍대역 125대, 종로역 50대 총 300대의 티맵택시를 특별 배치해 서울 시내 거리와 목적지에 상관없는 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울시가 지정한 승차대 부근에서 티맵택시 호출 시 가장 가까운 위치의 이벤트 참여 택시가 의무 배차되기 때문에 단거리 콜 거부나 승객 골라 태우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운행에 나서는 300대의 택시에 대해 탑승 장소에서의 주차 편의 등 각종 행정상의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도 다양한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대책을 가동 중인 서울시는 심야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개인택시 부제해제 첫날 개인택시 2339대가 거리로 나와 2만1389건을 추가 운행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승차거부없는택시 시범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의 고리를 넓혀 택시 승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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