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열린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9-11 20:52:05 댓글 0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실시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초중고 원격 수업 확대에 따라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학교급식 축소에 따른 수급 상황 등을 반영하여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대형유통업체 4개소, 생협 4개소, 친환경전문점 2개소 온라인몰 등 총 11개 업체가 참여한다.


농식품부가 이번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선제적인 대책을 통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기상악화(장마 및 태풍), 1학기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으로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저장하고 있는 구근류, 과일, 버섯류 등 일부 품목은 판로를 찾지 못해 피해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였다.
 

농식품부는 학교급식 축소가 장기화되어 친환경농산물 수급여건 악화되는 경우에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학기 때에도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 행사와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사업 통해 친환경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였으며, 향후, 수급여건이 악화되면 판매촉진 행사 확대와 함께 2차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사업 추진에 대해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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