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국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여기 다있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3-10-20 10:56:54 댓글 0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간 열려



 [데일리환경 대구= 오정민기자] 국내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가 지난 19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제7회를 맞이한 DIFA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가 공동주최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백원국 2차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CS Chua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DIFA는 전기차와 모터·배터리 등 핵심부품,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전분야를 아우르는 역대 최고(230개사 1500부스) 수준의 행사를 준비했다고 주최측은 알렸다.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행사이니만큼 엑스코 전시장의 서관 동관을 모두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

서관은 K-UAM 드림팀 특별관, 범정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중신의 도심항공, 자율주행관을 중점으로 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체험관, 취업박람회장도 자리했다.

동관은 완성차 제조사 전시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K-베터리 전시와 모터, 충전기 등의 부품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현대차, 기아차, 테슬라, GM, 아우디, BMW, 렉서스, 볼보트럭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고, UAM 관련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해 최신 기술 동향과 UAM 미래상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 체험 행사와 더불러 세미나 포럼이 눈길을 끈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가할 국제 포럼은 정책, 반도체, 배터리, 모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17개 세션, 65명의 연사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DIFA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21일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로 타 지역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동대구역에서 엑스코까지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앞으로 대구는 TK신공항을 중심으로 초거대 신경제권이 형성될 것이며,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와 기술을 가진 도시"라며,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들이 대구와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IFA가 진행되는 엑스코의 이상길 대표는 "이번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대구를 알리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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