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호수, 시화호를 담다 ... ‘2026 시화호 전국 사진공모전’ 개최

정진욱 기자 발행일 2026-07-02 11:04:56 댓글 0
-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지정 기념, 시화호의 생태·인간·역사 담은 자유작 공모
- 일반·드론사진 부문 총 30편 선정,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
▲ 2026 시화호 사진공모전 포스터(사진제공=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6 시화호 전국 사진공모전’이 개최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사장 이학수)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세계가 주목한 호수, 시화호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7월 3일~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부문은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일반사진부문’과 드론사진부문’으로 나눠지며, 공모 주제는 시화호의 변화, 현재, 그리고 기억을 담은 내용으로 다음과 같다.


▲시화호의 생태와 자연 ▲시화호와 함께하는 사람들 ▲시화호 주변의 생활·산업 풍경 ▲1987년 이후 개발과 복원의 역사를 담은 변화와 기억 등을 담은 작품으로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화호를 소재로 한 미발표 자유작을 출품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3일(금)부터 9월 30일(수)까지이며, 공모전 공식 이메일 (photosihwa@gmail.com)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장소적 부각성, 독창성, 완성도 등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일(화) 개별 통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2점(각 100만 원), 최우수상 4점(각 70만 원)을 포함해 총 30편 안팎의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수상작은 향후 시화호 홍보를 위한 SNS 게시 및 사진집 제작, 온라인 전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시민들의 삶까지 입체적으로 기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전형적인 촬영 구도를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시화호를 담아낸 다채로운 작품들이 응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내용과 참가신청 서식은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모전 담당자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기자가 그동안 바라본 시화호는 한때 오염물질로 가득 차 ‘죽음의 호수’라 불리며 외면받았던 시화호가 이제는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 자원의 보고’로 완벽히 부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화호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망가진 자연이, 인간의 반성과 과학적인 노력으로 얼마나 아름답게 되돌아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 세계적인 생태 복원 모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의 시화호는 주말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방조제를 따라 시원하게 뻗은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시화나래달전망대에서는 서해안의 낙조와 시화호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넓게 펼쳐진 갈대습지공원은 천연 기념물들과 시화호의 풍경이 어우러져 자연 학습과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향해 흐르는 시화호, 이제 시화호는 단순한 호수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신재생 에너지와 생태계 보전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미래형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화호의 푸른 물결은, 앞으로도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끊임없이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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