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맞아 서울시, 2주간 환경주간 행사&캠페인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5-31 17:09:51 댓글 0
시 “세계 환경의 날 계기로 환경 복원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5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2주간을 ‘환경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복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먼저 2050탄소중립 실현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해당 기간 중 기업이 위치한 지역(중구․송파구 등) 일대에서 3회에 걸쳐 ‘줍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기업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5월31일(금)부터는 3일간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관에서 ‘서울 비건&그린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대체육과 농산물을 비롯해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까지, 한층 폭넓어진 비건(Vegan)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또 5~10월 매주 일요일 잠수교 남단에서는 ‘잠수교 「찐」 플리마켓’도 진행(우천시 취소)되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도 6.8.(토) ~6.23.(일)까지 주말마다 ‘놀탄_놀면서 배우는 탄소중립’ 프로그램도 열린다.

 

‘놀탄_놀면서 배우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방탈출 프로그램과 바다 유리조각(씨글라스)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커피박 화분 활용 탄소포집 식물 키워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환경의 날 당일인 6.5.(수)에는 서울시청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간 ‘환경 시장’을 자청해 온 오세훈 시장이 시상자로 나서 올해의 환경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5.26.(일)부터는 ‘환경의 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 10가지 실천 수칙을 담은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푸는 ‘환경의 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 퀴즈를 통해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 활동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앞에 놓인 우리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어렵게 느껴졌던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구 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