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구 합동점검은 7월 1일(월)부터 7월 4일(목)까지 서울시 내 주요 업무지구가 속해 유동인구가 많은 3개 자치구(중구, 영등포구, 강남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특히, 매장 내 1회용 컵(플라스틱컵 및 금속박컵 등) 및 1회용 용기 사용 여부와 함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경우 1회용품 사용 선택 설정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일회용품 관리 개선방안’에 따라 매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매장 내 1회용 합성수지 컵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또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 내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를 통해 음식물을 제공하는 경우 1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체류시간이 적은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에서 제외된 ‘매장 내 1회용 종이컵 사용’ 및 계도기간이 연장된 플라스틱 빨대에 대해서도 다회용 컵 사용, 대체빨대 전환 등 자발적 감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편리함 때문에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1회용품 소비를 줄이는 문화가 정착되려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며 “텀블러와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장바구니 사용을 실천하는 등 일상생활 속 작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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