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 시민 안전체험관에는 서울시 노원구와 도봉구에 거주하는 어린이 60명과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다.
시민 안전체험관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안전테마 공간으로, 체험 및 게임 형식의 재미있는 안전 체험과 함께 지하철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어린이들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화재 시 탈출 방법과 스마트 심폐소생기를 통한 심폐소생술 등 지하철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전동차 시뮬레이터를 통한 가상 운전체험, 전동차 모형 종이접기, 서울 지하철의 공식 캐릭터인 ‘또타’를 활용한 안전 퀴즈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하철 기관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가상으로 전동차 운전체험을 해 보니 꿈을 이룬 것처럼 너무 기뻤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국민의힘, 도봉1)과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 6월에도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체험 및 교육활동에 써 달라며 노원구청과 도봉구청에 각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는 서울 지하철이 개통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사랑의 빵 나눔·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 챌린지· 노숙인 쉼터 후원 등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통해 시민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동행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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