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해양수산부가 방파제 추락사고 예방 수칙을 공개했다.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다. 테트라포드로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파도를 막아주는 보호 시설이지만, 표면이 둥글고 물과 있기 때문에 미끄럽기 때문에 추락 위험이 많다고 한다.
특히 테트라포드 사이는 매우 깊고 복잡하기 때문에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크게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 겉에 보이는 구조물이 전부가 아니라 불안정한 구조로 구조 또한 어렵기 때문에 안전 관리 및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 측은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 등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 음주 후에 출입하는 것 또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추락사고는 총 116건으로,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일어난 사고는 102건이다. 만일 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를 목격했다면 소방서나 해양경찰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트라포드는 파도를 막기 위한 구조물이다. 사람이 다니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라며 “접근 금지 구역을 지키고 안내 표지판을 준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해양수산부 측은 “테트라포드 구역은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안전 수칙을 지켜 테트라포드 추락사고를 예방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좋은 정보네요” “무섭네요”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서 효율적인 구조 방법이나 구조물 같은 것이 나오면 좋겠네요” “안전 표지판을 잘 봅시다” “안전이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 나아가 테트라포드에 관한 안전 교육과 경각심을 높이는 공공 캠페인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테트라포드는 우리 해안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안전한 해양 환경이 완성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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