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촉진 본격 추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8-28 07:18:36 댓글 0
장바구니, 돗자리, 마대자루 재가공 등 폐현수막 100% 재활용 체계 마련
▲ 돗자리 (가로)

▲ 선풍기커버(가로)

▲ 폐현수막 재활용 제작용품 사진 [장바구니(가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9월부터 친환경 소재(생분해성 원단) 현수막 사용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강북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플라스틱 합성수지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정책이다.


▲환경 현수막 전용게시대 사진


구는 구정홍보 현수막을 전면 친환경 소재로 사용하면서,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사용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까지 점차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북구보건소 건너편과 벽산라이브파크 인근 등 이용률이 높은 지역 2곳에 친환경 현수막 전용게시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정된 전용게시대에는 반드시 생분해성 원단으로 제작된 현수막만 게첨할 수 있다.

 

아울러 폐현수막 100% 재활용 체계도 구축한다. 수거된 현수막은 소각 없이 장바구니, 돗자리, 마대자루 등 생활용품으로 재가공해 활용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물량은 서울시 집하장으로 보내져 화학적 재활용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정홍보 현수막 전면 생분해성 원단 사용과 폐현수막 100% 재활용 체계 마련은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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