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400여만 명의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대기오염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미세먼지 정보 영문 알림서비스를 2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예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언론을 통한 상황 전파외에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미세먼지가 ‘나쁨’일때는 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 등 미세먼지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대기환경기준(미세먼지,PM2.5)이 개정되면서 미세먼지 예보기준이 강화돼 앞으로는 변경된 기준으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그 동안 내국인을 위주로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했지만 앞으로 서울에 머무는 누구라도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영어 서비스체계를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마음껏 숨 쉬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과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