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 <국토교통부 제공>연말연시, 휴가철 등 시간이 허락한다면 남해안을 찾아 드라이브해보기를 권한다. 또한 시기에 맞게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해 일정을 꾸며 보는 것도 좋다.▲ 여수밤다로, 돌산대교와 여수시내 야경<국토교통부 제공>◆ 순천~여수~광양, 여자만 갯가길과 여수 여수밤바다로 및 이순신로여자만 갯가길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여자만을 드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종일관 여자만의 풍요로운 생태를 감상할 수 있고 전 구간이 노을 전망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코스로 멋진 노을을 바란다면 필수 코스다. 여수에 오면 여수 밤바다로는 필수 코스다. 여수 앞바다에 알록달록한 불빛이 비추면 ‘여수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하는 노래가사처럼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남해 노량리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국토교통부 제공>◆ 하동~남해, 이순신 호국로하동 금남면사무소에서 남해대교를 거쳐 남해 관음포까지 이어지는 짧지만 강렬한 길이다. 옛부터 많은 유배객이 건넜던 바다이고 임진왜란 최후 전투인 노량해전 현장이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오래된 왕벗나무들이 반기는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선정된 길이다.▲ 자란마루길 벚꽃도로 <국토교통부 제공>◆ 고성, 자란마루길과 고성만 해지개길고성군은 14개 읍면 중 10개 면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을 정도로 공룡의 흔적이 가득하다. 자란마루길은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해식동굴 그리고 점점이 뿌려놓은 섬들은 고성 드라이브 길의 매력인 곳이다. 고성 해지기길은 국내 최고의 굴양식지로 바다위에 떠 있는 하얀 부표를 감상하고 알싸한 굴향기를 맡으며 달리게 된다.▲ 여차 홍포 간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거제의 섬 <국토교통부 제공>◆ 거제, 홍포~여차해안도로와 학동~와현해안도로홍포~여차해안도로는 거제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특히 홍포마을에서 여차몽돌해변까지 3.5km 구간은 가장 경관이 빼어나다. 병대도, 가왕도, 매물도 등 6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춤을 추듯 바다에 떠 있다. 동백숲과 해송숲, 검푸른 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이 절경을 일구어내고 있는 학동~와현해안도로는 보석같은 해변이 숨어 있는데 함목, 학동, 망치, 구조라, 와현 등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제의 대표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