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귀향길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나 교통체증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언제 출발해야 가장 막히지 않고 빠른시간에 고향에 다다를 수 있을까?SK텔레콤이 ‘T맵’의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2/1~2/6)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가 2월 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귀성길(서울 發) 예상 소요시간 그래프 <자료 SK텔레콤>교통정체가 심한 2월 2~4일 중 오후 12시~2시 사이에 출발한다면, 부산까지 약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시~7시 출발에 비해, 부산과 광주 모두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인 5일 정오로 나타났다.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 시, 소요시간 대비 약 3시간을 더 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것이다.특히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귀경길(서울行)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