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P1000’ 제품■ 일출 시간, 해 뜨는 위치는 사전에 파악할 것필수 준비물을 챙겼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출사 장소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촬영하고 싶을 때에는 광활한 초원이나 바다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담고 싶다면 산 정상과 같은 고지대를 촬영 장소로 고르는 것이 좋다.멋진 구도로 해를 담기 위해서는 출사를 떠나기 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도움을 받아 해당 장소의 일출 시간, 해가 뜨는 위치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가급적 일출 시간 보다 서둘러 움직여 일출 포인트와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출 값 설정이 중요해돋이 촬영의 핵심은 순식간에 밝아지는 태양빛을 신속하게 담아내는 타이밍이다. 이를 위해서는 빛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카메라의 노출 값 설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해가 떠오를 때에는 짧은 시간 안에 노출 값의 변화 폭이 매우 크므로 카메라 모드를 ‘조리개 값 우선 모드’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가 뜰 때 시험 촬영을 진행한 후 사진이 어둡다고 판단되면 노출 보정 값을 +쪽으로, 해가 지나치게 밝거나 또렷하지 않다면 -쪽으로 다시 설정한다.적정 노출을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노출을 자동으로 바꾸면서 연속 촬영하는 ‘노출 브라케팅’ 기능을 사용해 먼저 최대한 다양한 컷을 촬영한 다음, 출사 후 취향에 맞는 사진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보다 인상적인 일출 사진을 완성하고 싶다면 화이트 밸런스의 색 온도를 조절해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예를 들어 푸른 빛이 강조된 사진을 원할 경우 색 온도를 살짝 낮춰주면 되고, 붉게 타는 태양을 한층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색 온도를 높여주면 된다.또 다른 방법은 매직아워(magic hour)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다. 매직아워란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 약 30분의 시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일출 장관에 앞서 신비한 색감의 하늘을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