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순방 주민 건의사업 2개소 방문…하천 정비·생활환경 개선 위한 현장 중심 행정 강화
[데일리환경=김미란 보령시 기자] 충남 보령시가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지난 16일 민선9기 초도순방 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건의한 주요 사업장 2곳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사업 현황 확인을 넘어 주민 건의사항이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웅천읍 수부리 일원의 '수부천 제방도로 포장사업'과 성주면 성주리의 '먹방소하천 정비사업'이다.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성을 제기한 하천 관련 현안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재해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주민 불편 해소부터 수해 예방까지수부천 제방도로 포장사업은 약 900m 구간의 잡목 제거와 퇴적토 정비, 콘크리트 포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추정 사업비는 약 4억 7천만 원으로, 보령시는 현장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판단할 계획이다.성주면 먹방소하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1.72km 구간의 하천 기능을 복원하는 사업이다.지난 5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특히 하천 정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책상이 아닌 현장에서"…주민 체감형 행정 강조엄 시장은 이날 김계환 경제도시국장, 전근성 건설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사업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 요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엄승용 시장은 "주민께서 건의하신 사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과 함께 결정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법"이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걸림돌을 조기에 해소하고, 주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점검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다만 현장 점검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건의사업의 추진 여부와 예산 확보, 사업 완료 이후 주민 만족도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